기후동행카드 : 가격, 발급, 이용범위

직장을 다니다 보니 심리학을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 출퇴근 시간입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다 보니 왕복 3시간의 공부시간이 있는 셈이죠.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도 있고, 게임을 즐길 때도 있지만, 블로그를 쓰기 위해 검색하고 배우는 시간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한 달 약 50회 전후로 버스 및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거리가 멀다 보니 환승까지 하면 교통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은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의 가격과 발급절차, 그리고 이용범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가격

기후동행카드는 카드발급 후 요금을 충전하면 한달 간(30일) 서울 지역의 대중교통(지하철, 버스)과 따릉이(자전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카드입니다. 통합 정기권이라고도 할 수 있죠. 카드 가격은 따릉이를 포함하면 65,000원, 따릉이를 제외하면 62,000원입니다. 현재 지하철 1회 이용요금이 1,500원임을 감안하면 따릉이를 제외한 62,000원은 지하철을 약 41회 이용한 가격이 됩니다. 즉 한 달에 지하철 이용이 41회 이상인 직장인들은 교통비 절감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3,000원만 더하면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기후동행카드를 발급하실 경우 무조건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후동행카드 발급

기후동행카드 발급은 카드 종류에 따라 실물카드는 오프라인에서 모바일카드는 온라인에서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발급처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과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주변 편의점입니다. 1호선은 서울 지역인 서울역부터 청량리역에서만 발급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모바일카드를 발급받으실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만 가능합니다. ios 기반의 스마트폰은 아직 모바일카드가 없기 때문에 실물카드를 발급하셔합니다. 모바일카드는 모바일티머니앱을 다운로드하신 후 회원가입을 하고 기후동행카드 발급과 충전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발급 후에 혹시라도 사용을 원치 않으실 경우 환불도 가능합니다. 카드 사용일로부터 30일 이내 즉 사용기간 만료 전에 사용 잔액을 환불받으실 수 있는데요. 환불액은 카드충전금에서 실제 대중교통을 사용하신 금액과 수수료 500원을 제한 금액이 환불됩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범위

기후동행카드의 이용범위는 서울지역 지하철과 김포골드라인 그리고 서울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따릉이입니다. 지하철 신분당선, 서울지역 외 지하철, 광역/공항벗, 타지역버스는 이용범위에서 제외되니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승하차시 지역에 따라 이용이 불가능할 수 있는데요. 버스의 경우 서울시 버스는 서울 지역 외에서 승하차하더라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하철은 서울 지역 내에서 승차 후 이용 범위 외 즉 타 지역에서 하차할 경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홍대입구역에서 지하철을 승차하였는데, 경기도 파주인 운정역에서 하차를 했다면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하차지역에서 역무원에게 승차역에서 하차역까지의 운임요금을 별도로 납부하셔야 합니다. 예외적으로 서울 지역 내 역에서 승차 후 4호선(별내별가람~진접), 5호선(미사~하남검단산), 7호선(석남~까치울), 진접선(전구간)에서 하차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단 해당 역에서 승차는 할 수 없습니다. 마음 편하게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역 내에서만 사용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도권, 특히 경기도에 사는 직장인들은 인생의 10%를 대중교통 속에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못 잔 잠을 잘 수도 있고, 유튜브를 통해 원하는 영상을 볼 수 도 있고, 외국어를 배우거나, 자격증 공부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온전히 내 시간이 그 시간을 잘 활용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직장인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오늘은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소통하겠습니다~ 뚱하!